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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Eat

[마산맛집]석쇠250

by Speech Bubble 2023. 5. 26.

석쇠250 외관
메뉴판
방문할 때마다 달라지는 정성 가득한 기본 반찬들
차돌우거지된장찌개
석쇠불고기 한판반(2~3인분)
깔끔한 상추 끝처리
센스있는 여사장님의 리필 서비스

갈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식당이 있다.

새로운 곳을 탐방하기를 좋아하지만
이곳 방문만 세 번째.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곳의 단골이 될 것 같다.

첫 번째 이유는 단연 메인 메뉴의 맛!
단일메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석쇠불고기의 사장님 자부심이 느껴진다. 여러 메뉴를 다루는 것보다 단일 메뉴로 밀고 나가는 사장님의 뚝심과 자신감이 담겨있듯이 맛은 단연 진주의 천황식당의 석쇠불고기 맛에 버금가는
마산에서는 먹어본 석쇠불고기 중 최고다.
부드러운 고기를 채소에 올려 마늘과 쌈장을 찍어 한 입 먹는 순간, 무장해제가 된다.

두 번째 이유는 정성스러운 기본반찬!
메인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본반찬이다.
석쇠 250은 방문할 때마다 기본반찬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절인 음식이 없고, 매일 만드시는 것처럼 신선한 반찬들이 집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게다가 맛.있.다.
밥만 있어도 주어지는 기본 반찬들과 식사가 가능할 것 같다.

세 번째 이유는 센스다.
고기는 남자 사장님이 구워주시는데, 남자사장님은 하이텐션의 에너지가 가득하시다. 반면 여자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은 차분하신듯하지만 매의 눈으로 부족한 반찬을 채워주시는 것에서 센스가 보여 감동포인트가 되었다.
게다가 나는 상추를 싸 먹을 때 대부분의 식당은 상추의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어 끝부분을 제거하고 먹는데, 상추의 끝부분이 깔끔한 것을 보고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가 좋았다.

내돈내산이라고 한다.
자비를 들여 사 먹지만, 단 1원도 아깝지 않은 한 끼의 식사다.
먹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식당을 나올 때면 "잘 먹었다!"는 고백이 나올 것이다.

마산에 사시는 분이라면
창동에 위치한 석쇠 250을 추천한다.


▪︎ 맛 ★★★★☆
▪︎ 서비스 ★★★☆☆
▪︎ 분위기 ★☆☆☆☆

석쇠 250
055-247-3236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 14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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