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 해도 노랗던 민들레가
오늘은 하얀 홀씨가 되었습니다.
매년 받는 장애인식개선교육에서
장애는 90%가 후천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민들레처럼 늘 노랗게 피어있을 것 같은 우리들도
언제 민들레 홀씨가 되어
바람 한 숨에도 날아갈 만큼
한없이 연약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건강이 당연한 것임이 아님을 알고
그들의 장애 또한 당연한 것임이 아님을 알아
조금씩만 서로를 더 위해준다면
지하철 시위 같은 일은 없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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