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신입학기 설명회를 준비하는 바쁜 요즘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원의 보육방침, 교육 프로그램, 식단, 필요경비, 특별활동과 같은 정보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세상에 이런 청청벽력 날벼락이 없다.
세상 편한 곳인 엄마와 집을 떠나 생활해야 한다니. 그것도 나에게 아무런 상의나 동의도 없이 말이다.
게다가 상담을 진행해 보면 꼭
"저희 아이는 낯가림이 없어서 적응기은 필요하지 않아요!"라는 분들이 계시다.
자녀를 몰라도 너무 모른 분이시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먼저 든다.
모든 만물은 적응기가 필요하다.
축구선수들도 시합을 앞두고 시합이 예정된 나라에 미리 다서 현지에 맞춰 적응 연습을 한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먼 나라를 여행할 때 시차, 음식, 문화에 맞춰 적응을 해 나간다.
하물며, 성인들도 그러한데, 이제 겨우 인생을 몇 개월에서 몇 년도 채 안 살아본 아이들에게 적응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
독립된 자아를 가지고 태어나 사회성을 갖춰 살아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 양육자인 부모를 떠나 어린이집에 보내어진다. 이 기간에 아이들은 가정에서 이뤄줬을 주 양육자와의 신뢰도에 따라 적응기의 수위가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앞으로
1. 적응기간에 우리 아이들은 왜 울까?
2. 적응 시간은 왜 필요한가?
3. 아이들마다 적응 기간은 왜 다를까?
4. 적응 기간의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5. 적응 기간을 앞둔 우리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에 대해 전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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