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적, '기사식당'이라고 하면
기사님들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느꼈던 적이 있었다. 그런 인식의 문턱도 낮게 느껴지는 것이 이제 나도 나이가 차서인지 문화식당에 갔다.
친절한 사장님의 포스에서 환영받는 느낌이 좋았다.
남아 있는 숙취로 동태탕이 먹고 싶었지만
겨울에만 제공된다고 하여 소전골로 주문했다.
대부분 불백비빔밥을 먹고 있었는데
너무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이
요리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실까
돼지불고기 3인분을 주문했다.
그 흔한 양파, 대파 한 줄 없이 딱 돼지불고기만 제공되어 처음엔 다소 놀랬지만
맛을 보고 나서야 풀떼기는 그냥 데코일 뿐
기본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맛으로 승부하였다.
소고기전골도 진국으로 다양한 채소들이 겉돌지 않고 조화롭게 맛있었다.
먹은 건 다 두 가지 메뉴였지만
알 수 있었다.
이 집은 다 맛있다!
이 식당은 필히 다시 방문하여
김치찌개와 불백비빔밥을 먹어 볼 것이다.
▪︎장점
1) 맛있음. 맛있음. 맛있음.
2) 가격대비 양이 많음.
3) 친절한 사장님.
▪︎아쉬운 점
1) 주차공간이 따로 없음.
문화식당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남 7길 28
055-245-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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