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맛집]에스코피에

조명과 음악이 차분하여 분위기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하고 싶을 때. 이곳, 에스코피에를 추천한다.

에스코피에 식당 외부

다이어리를 펴는 듯한 질감 좋은 가죽 메뉴판

조화가 아닌 생화에서 +@

프룻티한 향이 가득 담긴 레드 하우스 와인

스테이크 주문 시, 제공되는 샐러드

부라타&토마토 피자 28.0

매콤한 문어 오일 파스타 22.0

한우안심스테이크 56.0

디저트; 티라미수

식당 오너의 센스를 확인 가능했던 곳, 화장실

프랑스 최고의 전설적인 요리사이자 '요리의 제왕'으로 알려진 Auguste Escoffier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에스코피에>에 방문하였다.

나는 그곳의 수준을 보고자 할 때면
반드시 화장실에 가본다.
화장실의 청결함을 보면 오너의 위생상태를 알 수 있고, 작은 것에서 센스를 발견할 수 있는데,
비치되어 있는 비상용 여성용품을 보고
마음속 별점을 추가했다.
여자면 공감할 것이다.
갑작스러운 날, 사막의 오아시스보다 반가운 것이리라.

예약을 하고 가서 인지 고즈막한 곳에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다.
음식을 주문한 후, 코스로 음식을 서빙해 달라고 요청하니 피자ㅡ리소토ㅡ파스타&리소토ㅡ스테이크ㅡ디저트 순으로 제공되었다.
처음 제공되는 물에서 시트러스향이 나
작은 것 하나 간과하지 않는 점이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모든 음식은 흠잡을 곳 없이 맛있었으나
특히, 안심스테이크와 사이드로 깔린 머시포테이토의 조합은 앞선 요리로 배가 어느 정도 찼음에도 불구하고 허기에 먹는 것과 같이 한 점, 한 점이 너무 맛있었다.

음식맛에 취하고.
와인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곳으로
특별한 날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

▪︎ 맛 ★★★★☆
      (화려한 경력 셰프의 요리가 아닌 작품을 맛볼 수 있다. 블루리본이 없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다.)
▪︎ 서비스 ★★☆☆☆
      (서빙하는 직원들이 얼굴을 마주할 땐 친절은 하나 그 외 시간엔 자기 일에 바빠 보였다. 추가 주문을 위해 눈 맞추기를 하려 했으나 어려워 손을 들었으나 이도 보지 않아 결국 "저기요! "하고 불러야 했던 점이 크게 아쉬웠다)
▪︎ 분위기 ★★★☆☆
     (적당히 차분한 조명과 음악이 식사를 하며 대화하기에 좋았다)


분위기 내고 싶은 날 가고 싶은
나의《MUST VISIT》플레이스다.

에스코피에
경남 진주시 신평공원길 7번길 2
070-4159-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