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o Eat

[마산식당] 동문설렁탕

Speech Bubble 2023. 3. 26. 12:36

30년 넘은 전통을 자랑한다는 동문설렁탕에 갔다.

간판에서 옛스러움이 느껴진다
식당 내부
2년 전만해도 7천원이였다던데.
한국의 패스트푸드답게 주문 후 바로 나왔다
고기 양은 많지 않았다

설렁탕 2개를 주문하고,
손도 씻을 겸 전체적인 가게의 위생도 볼 겸 화장실에 가 보았다.
사용 후, 물 내림 밸브가 작동되지 않아 직접 물을 틀어 호수로 내려야 해 비위생적이고, 상당히 불편하였다. (모범음식점 판을 보고 들어 왔는데)

자리에 앉아 자마 음식이 서빙되었다.
소금 간의 정도를 알기 위해 한 술 떠먹었는데
비릿만이 너무 강하여 후추를 많이. 아주 많이 넣어 비린맛을 잡아야만 했다.(소금은 1 tsp 추가했다.)

국수 면이 탕 안에 넣어져 살짝 불어 있었다.
설렁탕에는 국수 면보다는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선호하는 1인으로 국수 면이 사이드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반찬으로는 무말랭이 무로 담은 것 같은 깍두기와 내 마음과 같이 풀이 죽은 배추김치가 나왔다.


이제 맛을 알았으니 이쯤 수저를 내려 놓았다.

30년 이상 된 곳이라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나의 잘못이었던가.
30년 전의 설렁탕 맛을 모르는 나의 잘못이었던가.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컸다.

▪︎ 맛 ☆☆☆☆☆
▪︎ 서비스  ★☆☆☆☆
     (*서빙해 주신 아주머니를 생각해서 별 한 개 드린다)
▪︎ 분위기 ☆☆☆☆☆